전북 전주시에 거주하는 이 모(여)씨는 유명 가구브랜드서 구매한 6인용 식탁의자에 쓰인 내부 자재 상태에 크게 실망했다.

벤치형 식탁의자 아래 마감재로 사용된 부직포 부분이 찢어진 걸 확인한 이 씨는 손수 보수하기 위해 부직포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기가 막혔다. 나무자재에 정체모를 얼룩과 이물질이 가득 붙어있을 뿐 아니라 곳곳이 갈라져 있었던 것.

이 씨는 “가구의 경우 폐자재 사용 문제가 워낙 많아 값이 좀 비싸도 브랜드를 믿고 구입했는데 하나 다를 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