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7일 해운대구 Y고와 H고에서 각각 6명과 3명의 학생이 결핵에 걸린 사실을 관할 보건소로부터 보고받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결핵환자 9명 중 Y고교생 1명은 결핵 양성자로 나타나 격리시켰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모두 정상 등교를 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두 학교 전교생과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X선 검사 등을 실시해 결핵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역 학교 결핵 확산에 대한 대응방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