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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체감정년은 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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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체감정년은 54세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6.11.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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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은행의 체감정년은 53.8세인 반면 희망 정년은 59.8세로 조사돼 실제 정년이 원하는 정년에 비해 6년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산업 준고령자 고용안정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이같은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9월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지방은행, 협동조합 등 전국 18개 은행 직원 4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설문에서 체감정년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2.8%가 50세라고 응답했고 15.6%가 55세를, 17.1%가 60세를 각각 꼽았다.

    은행별로는 국책은행 종사자의 체감정년이 평균 55.2세로 시중은행(53.2세)이나 지방은행(54세), 협동조합(53.8세)에 비해 다소 높았다.

    반면 바람직한 정년으로는 60세라고 응답한 비율이 46.3%로 가장 많았으며, 58세(15.8%)와 65세(15.4%), 55세(8.5%)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정년연장에 대해서는 79.3%가 '아주 필요하다' 또는 '필요하다' 라고 답변, 현재의 정년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불안 원인으로는 40.4%가 구조조정 압력을 꼽았으며, 19.4%와 9.7%는 각각 은행간 경쟁심화와 금융지배구조 변화를 선택했다. 시중은행 직원의 절반 이상(51%)이 구조조정 압력을 고용불안 원인으로 지목한 반면 협동조합 종사자들은 은행간 경쟁심화(34%)를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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