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09 FIFA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하자 홈페이지에 'Surprise, Surprise(놀랍고, 놀랍다)'라는 기사를 올려 놀라움을 표했다.
기사에서 FIFA는 "한국이 파라과이보다 강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라며 "파라과이는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쌓은 기대감을 증명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FIFA는 '오늘의 골'로 1-0이던 후반 15분 연세대의 김민우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망을 흔든 강력한 왼발 슛을 선정했다.
특히 이날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친 한국 응원단에 대해서도 FIFA는 '2002년의 재림'이란 표현을 쓰며 "킥오프 직전부터 모인 한국 응원단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부르면서 90분 내내 일사불란하게 응원전을 펼쳤다"라며 "2002년 한일월드컵의 기억을 되살렸다"라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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