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국내 유일 순수 전기차 어워즈’에서는 기아의 EV6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V6 모델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가격 경쟁력, 혁신성, 공간 및 효율성 등 10개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가 뽑은 전기 자동차 부문에는 현대자동차, 올해 전기세단 부문에는 폴스타의 폴스타2, EV-100(무공해차 전환 사업) 우수기업 부문에는 원주시민협동조합, 롯데렌탈이 각각 수상했다.
전시회 현장은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장재훈), 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 볼보자동차(대표 이윤모) 등 국내외 전기 완성차 기업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 삼성SDI(대표 전영현), SK온(대표 지동섭·최재원) 등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와 서울시, 새만금개발청 등 지자체와 정부의 정책홍보로 꾸며졌다.
현대자동차는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더불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인 ‘E.pit’ 등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이용 고객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부스를 꾸몄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부스에는 현대자동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100과 글로벌 1위 배터리의 생산 역량을 주제로 부스를 꾸몄다. 2025년까지 EV-100 99% 달성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첨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30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세대 혁신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xEV 트렌드 코리아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는 지구가 직면한 환경 문제의 솔루션으로만 여겨졌던 과거를 지나 현재는 우리 일상 속으로 한 발 더 가까이 들어와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가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