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볼보 첫 전기 SUV 'C40 리차지', 상품성 높이고 가격은 낮추고...올해 물량 완판
상태바
볼보 첫 전기 SUV 'C40 리차지', 상품성 높이고 가격은 낮추고...올해 물량 완판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3.22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95년 브랜드 역사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가 출시 5일 만에 올해 배정된 1500대 물량이 완판됐다.

상품성 대비 저렴한 가격 책정 등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진행된 ‘C40 리차지’ 런칭 행사에서 볼보 이윤모 대표는 “C40 리차지에 적용된 최고의 안전 시스템, 편의사양, 서비스를 옵션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0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많은 고객이 볼보를 최대한 경험해볼 수 있도록 트윈 얼티메이트 단일 트림을 선보인다고 밝혔는데 볼보 측에 따르면 실제 볼보 고객들의 95%가 최상위 트림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위 트림인 트윈 얼티메이트로 만나볼 수 있는 C40 리차지는 ▲총 408마력, 0~100km까지 4.7초 소요되는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 및 사륜구동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 충돌 회피 지원, 시티 세이프티 등 최첨단 안전 시스템 ▲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20인치 리차지 휠 등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탑재하면서도 프리미엄 전기차 확대를 위해 미국보다 890만 원, 독일보다 2200만 원 낮은 6391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한국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본사로부터 큰 폭의 가격 인하를 이끌어 내었기에 가능한 고객 혜택이다. 전기차 보조금(5500만 원 이상 50%)을 지급받으면 가격은 더 내려가는데 환경부 EV 누리집 기준에 따르면 국고 보조금 264만 원을 적용(지자체 보조금 미포함), 6000만 원 초반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볼보 C40 리차지에서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무엇보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볼보의 디지털 패키지다. 300억 원을 투자해 SKT와 함께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후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이번 C40 리차지에 추가 개발 및 적용했다. 급속 충전소 경유해줘”와 같이 자연스럽고 편리한 네비게이션 연동까지 가능하다. 수입차에서 1, 2위 브랜드가 아닌 곳에서 선도적으로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300억 원을 투자해 국내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볼보는 올해 신차 출시를 전기차 2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인 만큼 마케팅에 더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대신 현재 고객 반응이 좋아 이륜 등 기타 트림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및 디지털 디바이스 기반의 브랜드 공식 디지털 앱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통해 고객의 개인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강화한다. 차량 배터리 충전 상태 확인 등 차량 상태의 원격 모니터링부터 충전 일정 설정, 탑승 전 공조 기능 작동까지 제공한다.

볼보는 C40 리차지의 국내 출시에 맞춰 전국 영업망에 급속, 완속을 포함한 85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추후 티맵과의 협업을 통해 볼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충전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빠르고 정확한 차량의 점검, 정비 등을 할 수 있도록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2년부터 3년간 약 1400억 원을 투입해 서비스센터를 현재 31곳에서 59곳으로 약 2배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어디에서든 30분이면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윤모 대표는 “현재 볼보 AS 고객의 대기 시간은 업계에서 가장 짧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로 고객 서비스 만족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