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산하에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네 개의 브랜드를 두고 앞으로 그룹과 브랜드에 걸친 다양한 크로스-브랜드 협력 기회를 모색, 전동화를 앞세운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그룹사장은 “그룹은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전략 구축과 사업 모델 다각화, 조직적 변혁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본사 전략과 연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그룹과 브랜드 간 시너지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는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건실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그룹 전략인 ‘뉴 오토(NEW AUTO)’를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주도형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플랫폼 ▲차량의 디지털화 및 전동화 ▲크로스-브랜드 협업 ▲사회적 책임활동 등 네 가지 영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독일 본사가 지원하는 비영리 코딩학교 ‘42 볼프스부르크’ 및 국민대학교와 함께 자동차 특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2022년 네 개 브랜드에 걸쳐 전기차 5종을 포함한 신차 22종을 출시한다.
폭스바겐은 ‘합리적 프리미엄’을 제공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더 많은 가솔린 및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등 파워트레인 다양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A-세그먼트 부문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 A3 및 전기차 4종을 포함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
람보르기니의 경우 올 한 해 3종의 신차를 출시, 프리미엄 세그먼트 부문에서의 성장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벤틀리는 한국을 전 세계 Top 5 시장 중 한 곳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새로운 브랜드 출범도 고민 중이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중 스코다, 세아트, 쿠프라 등 아직 한국에서 접하지 못한 새 브랜드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음을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