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지난 18일 세종특별자치시 시청에서 열린 '후원금 배분 전달식'과 이어진 특강에서 이같은 나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날 박한길 회장은 세종시에 8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해당 기부금은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 30개 사회복지기관에 배분돼 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의 학습 지원과 피해장애인쉼터의 이동경사로 설치 등 세종 지역 곳곳에 쓰일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박한길 회장은 정말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많은 기부를 하신 분”이라며 “세종시장으로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박한길 회장의 특강에는 세종시청 보건복지국 직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배분기관담당직원, 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박한길 회장은 강연에서 나눔도 가치창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무조건적인 나눔만 하다 보면 더 이상 나눌 것이 없어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며 “흩어 없어지는 일회성 나눔이 아닌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이 되는 나눔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나눔 활동으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기금 100억 원 △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 250여억 원 △매달 컴패션 어린이 1만 명(애터미)&1천 명(박한길 회장) 후원 △전주예수병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27억 원 후원 △실로암안과병원 20여억 원 후원 등이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