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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분기배당은 균등배당이 바람직.. 105원 배당은 최대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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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분기배당은 균등배당이 바람직.. 105원 배당은 최대금액"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4.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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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시작한 JB금융지주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균등 분기배당'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B금융은 올해 1분기 1주 당 105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22일에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궁극적으로 분기배당은 1년 중 배당할 것을 4개로 쪼개서 하는게 취지상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서 "첫 발을 내딛었는데 가능한 빠른 시기에 균등 분기배당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 금액에 대해 김 회장은 "저희가 가진 배당가능이익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쓸 수 있는 자금인데 어느정도 안분하고 분기배당을 3번에 걸쳐 해야하기에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맥시멈(최대) 금액을 산정해서 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이 12.32%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주환원 증대 추세에 영향을 미치는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CET1비율 12% 넘어가면 자사주 매입 적극검토, 13% 넘어가면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게 방향성"이라며 "우선 12.5%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텐데 다만 12.5%를 달성하더라도 13% 달성에 가까워진다는 의미이지 주주환원율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JB금융이 최근 국내외 핀테크 기업들과 적극적인 제휴에 나선 배경에 대해서는 핀테크 기업들을 통한 고객기반 확보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

박종천 JB금융 디지털전략담당 전무는 "고객기반 확보 및 강화를 위해 핀테크 업체로 들어가기 위한 플러그인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베트남 중고오토바이 플랫폼 오케이쎄와의 플랫폼 강화도 중장기적으로 미래고객 확보를 위한 데이터 협력 추진 의도가 크다"고 답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1732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를 기록하며 동일업종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개선된 37.3%를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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