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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주요 5개국 점유율 ‘7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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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주요 5개국 점유율 ‘74%’ 기록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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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대표 기우성·김형기·서진석)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제품군의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5개국 시장 점유율이 74%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해당 시장 부분에서 약 60% 규모를 차지하는 유럽 주요 5개국에서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측은 “특히 램시마SC가 염증성 장질환(IBD)에서 처방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을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피하주사제형(SC)으로 스위칭하는 듀얼 포뮬레이션 효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램시마SC가 출시된 2020년 이후 3년 합산 점유율은 이전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외에도 지난 2월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를 비롯해 글로벌 학회에서 램시마SC의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실제 처방 데이터도 쌓이고 있어 램시마 제품군의 점유율 확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램시마 이외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등 전 제품의 유럽 처방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9%,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7%,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포인트, 6%포인트,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로 성장세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출시를 앞둔 후속 파이프라인에서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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