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퍼처는 과거의 특정 시점에 유행했던 아이코닉한 문화, 패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론칭 1년 만에 2030 고객 중심의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시즌에는 ‘1920년대 빈티지한 여름날의 순간’을 콘셉트로 서촌의 아트 서점 더 프레이즈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인다. 론칭 이후 최초로 브랜드 단독 쇼룸을 마련, 판매를 위한 상업 공간이 아닌 컬렉션이 전시된 경험 공간에 집중했다.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 인기를 끌었던 H라인 맥시 스커트를 가볍고 시원한 폴리 혼방 소재로 내놨으며 1920년대 보이룩을 연상시키는 코튼 워커 재킷을 브라운/네이비 컬러로 구성됐다.
특히 브랜딩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성별 구분 없이 입을 수 있는 젠더리스 블루종 셋업을 새롭게 출시했다. 브랜드 시그니처 룩으로 자리 잡은 블루종/플리츠 스커트 셋업에서 착안해 블루종/화이트 셔츠/티셔츠/데님 팬츠로 구성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 쇼룸은 총 3개층으로 구성, 층별로 컬렉션이 돋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의 가구와 오브제가 배치된다.
1~2층은 여름 컬렉션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트위드 재킷, 스커트 등 클래식하고 에센셜한 아이템을 볼 수 있다. 고빈티지 가구들로 마치 프라이빗 룸 또는 살롱(Salon)을 연상시키며 아래층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디 애퍼처의 여름 컬렉션은 오는 29일부터 SSF샵과 패션 플랫폼 W컨셉 등에서 판매된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론칭 이후 최초로 디 애퍼처만의 아이덴티티와 감성이 깃든 단독 오프라인 쇼룸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하는 1920년대의 빈티지한 무드를 담아낸 여름 컬렉션과 젠더리스 캡슐 라인을 토대로 젊은 층의 팬덤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