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의약품 매출은 287억 원으로 약 19%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및 중추성 성조숙증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등 연 매출 100억 원대 제품과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탈모치료제 제품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탑은 전년 동기 2배 이상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4월을 기점으로 고령층과 아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우더 형태의 바이오탑 ‘하이스트산’과 ‘아이세립’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약개발 부문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와 파트너사 미국 생명공학기업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미국 특허 상표청(USPTO)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인 ‘HL161ANS(IMVT-1402)’에 대한 공동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기간은 2043년까지다.
이뮤노반트는 2025년까지 HL161ANS를 대상으로 최대 5개의 등록임상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10가지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바토클리맙(HL161BKN)은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중증근무력증(MG)과 갑상선안병증(TED)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의 임상 1상 탑라인 결과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기술료 매출에 더해 국내 의약품 판매가 지속 성장하며 1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안구건조증 임상 3상과 현재 진행 중인 임상 과제를 차질 없이 이어나가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