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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미국 방문 첫 일정부터 성과 톡톡...캘리포니아주와 12년 만에 협력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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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미국 방문 첫 일정부터 성과 톡톡...캘리포니아주와 12년 만에 협력 재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5.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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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북미 방문 첫 일정으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만났다.

이날 김 지사는 캘리포니아와 12년 만에 우호 협력 관계를 재개하기로 하는 성과를 냈다.

김 지사는 6일 오후(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천연자원청에서 개빈 뉴섬 주지사를 만나 무역ㆍ투자, 기후변화, 인적교류, 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12년 만의 우호협력 협약체결로 경기도와 캘리포니아 간에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청년들과 캘리포니아의 훌륭한 대학과의 인적교류, 기후위기에 대한 기술개발, 실리콘밸리와 경기도 판교처럼 스타트업 천국을 만들기 위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는 기후 행동을 촉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와 마찬가지로 경기도는 국가 경제의 핵심이자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노력해 우리는 태평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경제와 기업 발전, 투자와 혁신을 포함한 무역ㆍ투자, 온실가스 배출 감소ㆍ청정 이동 수단을 포함한 기후변화, 기업가ㆍ스타트업 비즈니스 커뮤니티ㆍ중소기업을 포함한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 유효기간은 3년이다.

양 지역이 자국과 국제사회에서 재생에너지, 기후테크 등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로도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자들과 만나 “뉴섬 주지사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약속을 했다. 아주 강한 협력 의지를 표명해 기쁘다.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면담 성과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미·중 관계, 한·중 관계, 지정학 갈등 등 국제 정세와 주요국 국내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경기도와 세계 5위 경제 규모의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010년 경기도에서 양 지역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유효기간 2년 만료 후 우호협력 관계는 자연스레 해지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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