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1분기 쿠키런: 킹덤의 중국 성과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멈추고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매출 5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쿠키런: 킹덤’의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 및 신규 유저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상승했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수 65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에서도 현지화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4위, 2월에는 17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마다 매출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15일 출시한 ‘쿠키런: 마녀의 성’의 초기 성과도 일부 반영됐다. 마녀의 성은 누적 유저수 1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 운영과 업데이트, 신작 출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쿠키런: 킹덤’은 본격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중국에서도 기존 글로벌 버전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유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 서비스 전략 및 현지화 콘텐츠 개발,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크래프톤과 인도 진출 준비도 가속화한다.
오는 6월 26일엔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한다. 모바일 게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의 신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