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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소비자금융포럼] 문미란 회장 "소비자보호 정책, 금융회사 행동 변화 이끌어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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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소비자금융포럼] 문미란 회장 "소비자보호 정책, 금융회사 행동 변화 이끌어 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6.06.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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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현재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수준은 충분하지 않다며 금융회사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낼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9일 열린 '2026 소비자금융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금융권의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에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그는 "그동안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내부통제 강화, 책무구조도 도입,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면서 "이러한 노력은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신뢰 수준은 여전히 충분치 않다는 점에서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회사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문 회장은 강조했다.

그는 "상품 설계와 심사 단계부터 소비자 관점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하며 판매 과정에서는 설명의무와 적합성 원칙이 충실히 이행되어야 한다"면서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책임 있는 사후 관리가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제도 설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목소리가 정책의 평가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한다는 점도 제시했다. 현장 경험과 소비자의 체감도가 제도 개선에 반영될 때 소비자보호 정책은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금융시장이야말로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오늘 포럼이 소비자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의미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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