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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첫 투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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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첫 투약 개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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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이에 지난 17일 첫 환자 투약이 진행됐다.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단회 투여 시험을 통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한다. 파트1의 임상 결과는 올해 3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는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반복 투여 시험을 진행한다. 올해 3분기 개시해 결과는 내년 1분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내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DA-1726은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더 많은 섭취량에도 유사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전임상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동시에 기초대사량을 높여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시킨 DA-1726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파트1, 2를 조속히 진행해 비만치료 혁신신약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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