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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복리후생비·기부금 줄이며 작년 '최대 영업이익'...CEO 인센티브는 2.4배 '껑충'

2018년 05월 08일(화)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삼성SDS가 판매관리비, 복리후생비 등을 줄여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부금도 40%나 줄였다.

이에 비해 홍원표 사장은 지난해 인센티브를 전임 CEO보다 2배 이상 더 많이 받아 대조를 이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9조2992억 원, 영업이익 731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매출에서 원가를 제외한 매출총이익은 1조4946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768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쳐, 영업이익 증가분 1045억 원보다 280억 원가량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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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등 실적 증가 요인 외에도 판매관리비와 복리후생비 등 비용을 줄여 수익을 크게 늘린 셈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판매관리비로 7630억 원을 썼는데 전년에 비하면 3.5% 감소한 규모다. 접대비, 회의비, 행사비, 방송운영비, 수도광열비, 통신비 등 판관비 요소 대부분이 감소했다. 복리후생비도 3156억 원으로 2.9% 줄었다. 두 항목에서 줄인 금액은 370억 원이다.

기부금도 32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40.6% 줄었다. 삼성SDS는 2014년 62억 원을 기부한 이후 2015년 57억 원, 2016년 55억 원으로 매년 기부를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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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표 삼성SDS 사장
반면 지난해 취임한 홍 사장은 2017년 경영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8억 원을 받았다. 기본급 6억7500만 원을 포함하면 지난해 급여는 15억6200만 원이다. 홍 사장의 인센티브는 전임 CEO가 2016년 받은 3억3400만 원보다 2.4배 더 많다.

홍 사장의 인센티브는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 솔루션 사업 추진으로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의 성과로 산정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비용절감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쓰지 않아야 할 것, 낭비 요소에 대한 것에 국한하고 있다”며 “복리후생비는 직원 수가 자연감소하며 줄어든 영향으로 비용절감 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판관비는 전사 지원부서 인력을 사업부로 전환배치하면서 감소했다”며 “인력 전환배치는 몇 년간 지속 중인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전자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복리후생비가 5077억 원으로 전년 보다 23.8% 증가했다. 직원 수는 2만3351명에서 2만3689명으로 1.4%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도 복리후생비는 3조4953억 원에서 3조8125억 원으로 9.1% 늘었다. 직원 수 증가율 7.1%보다 높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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