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GS건설, 1분기 매출·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율 '훨훨'...현대·대우건설은 주춤

2018년 05월 16일(수)
탁지훈 기자 tghpopo@csnews.co.kr

GS건설(대표 허창수)이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늘리며 자산 기준 5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GS건설은 플랜트 부문과 주택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0% 이상 증가하며 5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3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현대건설(대표 박동욱)과 대우건설(대표 송문선)은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했다. 

국내 5대 건설사 1분기 잠정 영업실적.jpg
▲ 국내 5대 건설사 1분기 잠정 영업실적

1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0.7%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12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비해 15.8% 늘었다.

법인세 차감전 이익은 지난해 1분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됐다.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에 5대 건설사 가운데 영업이익이 가장 적었으나 올해는 유일하게 3000억 원을 넘기며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대표 이영호)은 1분기 영업이익이 2832억 원으로 52.6%나 늘었고, 매출액도 7조4763억 원으로 11.5%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매출은 1위, 영업이익은 2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은 빌딩 등 건설부분에서 수익성이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대림산업(대표 김상우)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비유로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은에 비해 114.9%, 매출액은 12.8%,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60.1% 늘었다.

이는 지난해에 분양했던 주택이 매출로 잡히면서 영업실적에 반영됐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반면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뒀다.

대우건설은 올 1분기 매출이 2조6528억 원으로 지난해 수준에 머문 가운데 영업이익이 17.7%나 감소했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이 2016년 4분기 모로코 해외현장 대규모 손실 여파로 적자로 돌아서며 해외부문 실적에 대한 신뢰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6년 모로코 현장에 대한 손실은 정리를 해서 올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실질적으로 국내의 원가율 조정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10.5% 줄어들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영업이익의 하락 원인을 해외부문 매출 감소로 보고 있다. 동부증권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해외 대형현장의 준공과 착공이 맞물리면서 매출액이 감소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또한 삼성증권 윤석모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 매출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감소 추이를 지속중이며, 실제로 2016년 2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으로 해외부문 매출은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아랍에미리트(UAE) 발전소 준공과 대형 선상 공정이 막바지에 이르러 매출이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영업이익도 감소했다”면서 “2분기에는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탁지훈 기자]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