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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주부 박세진 상무로 벼락 입사...임원 '별'달고 입사한 재계 금수저 누구?

2018년 07월 05일(목)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가정주부였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딸 박세진(40)씨가 입사와 동시에 계열사 금호리조트 상무가 되면서 재계 오너 일가 중 임원으로 입사한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3~4세 오너 일가 중 그룹 입사와 동시에 임원을 단 인물은 13명으로 집계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1996년 24세에 조선호텔 마케팅담당 상무보로 입사했다. 임원으로 입사한 오너 일가 중 가장 어린 나이에 별을 달았다. 10년 뒤인 2009년 말 부사장이 됐고 2015년 말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총괄사장의 오빠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역시 27살에 임원으로서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의 일원이 됐다. 정 부회장은 1995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했고 2년 뒤 상무가 됐다. 2000년 경영지원실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06년 말 부회장에 올랐으며, 2009년에는 신세계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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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시그네틱스 부사장은 30세에 영풍산업 이사로 그룹에 입사했다. 장철진 전 영풍산업 회장의 장남인 장 부사장은 2004년 회사가 파산하면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 2014년 1월 영풍그룹 반도체 패키징 계열사 시그네틱스 대표로 선임되며 복귀했다. 하지만 1년여 뒤인 2015년 초 대표에서 물러났고 현재는 미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성산업 후계자로 거론되는 김영대 회장의 삼남 김신한 구조조정본부장(사장)은 삼성전자와 IBM을 거쳐 2006년 31세에 대성씨앤에스, 대성산업가스 이사로 그룹에 들어왔다. 이후 8년 뒤인 2014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원국 한진중공업 전무와 최윤범 고려아연 부사장, 이우선 유니온 부사장 등도 31~32세의 30대 초반 나이에 임원으로 그룹에 첫발을 디뎠다.

임원으로 입사는 비슷한 나이에 했지만 승진 기간은 차이가 있다. 조원국 전무는 2008년 상무로 입사해 2013년 승진한 이후 지금까지 5년째 전무로 재직 중이다.

반면 최윤범 부사장은 2007년 이사로 시작해 이듬해 상무이사로 직위가 올랐고, 2011년 전무, 2012년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우선 부사장 역시 2013년 말 상무로 입사해 2015년 전무가 됐고 지난해 인사에서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직위가 빠르게 높아졌다.

2012년 34세에 상무로 입사한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도 1년 만에 전무를 달았고 2015년 말 부사장에 오르며 빠른 승진을 했다.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사장은 보스턴컨설팅그룹과 미국 의류업체 빅토리아시크릿 등에서 컨설턴트와 연구원으로 일하다 2014년 초 35세에 부사장으로 그룹에 입사했다. 2015년에는 범삼성가 4세 최초로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장세욱 시그네틱스 부사장과 사촌지간인 영풍 3세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부사장은 2009년 35세에 시그네틱스 상무로 경영수업을 시작했고 2010년 영풍전자로 이동해 3년 뒤 대표이사를 맡았다. 올 들어서는 영풍전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그룹 주력사인 코리아써키트로 출근하며 경영수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세준 부사장은 장형진 영풍 회장의 장남이다.

박서원 두산 전무는 2006년 친구들과 빅앤트인터내셔널이란 광고회사를 설립해 활동하다 2014년 35세에 두산그룹 광고계열사 오리콤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2015년 말부터는 (주)두산 면세점 사업부문 유통전략담당을 겸직 중이다. 4세 경영에 돌입한 두산에서 박 전무가 박정원 회장에 이어 총수를 맡게 될 시기에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이우현 OCI 사장과 허세홍 GS글로벌 사장은 임원으로 입사한 재계 오너 일가 중 가장 늦은 37세에 그룹 일원이 됐다. 두 사람은 각각 2005년과 2006년 전무와 상무로 입사했다.

이 외에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관리직급으로 입사한 후 그해 바로 임원으로 승진했다. 최근 LG그룹 총수가 된 구광모 회장의 경우 28세에 LG전자 대리로 입사 후 36세에 임원이 돼 대조를 이룬다.

대기업그룹 오너 일가는 평균 29세에 입사해 34세에 임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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