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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이동철-우리카드 정원재, 취임 첫 성적 '방긋'...경영악재에도 순익 증가

2018년 08월 02일(목)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올해 초에 취임한 KB국민카드 이동철 사장과 우리카드 정원재 사장이 만족할 만한 첫 반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5개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만 수수료 인하 등의 악재를 딛고 순이익을 늘렸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하나카드는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받은 채권매각대금 301억 원이 반영된 결과이기는 하지만, 이동철 사장이 취임 당시 밝힌 '본업 경쟁력 강화'가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KB국민카드가 거둔 상반기 순이익은 16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35억 원보다 9.8%(151억) 늘었다.

국민카드 상반기 지표.jpg

실제로 카드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이 대폭 늘었다.

장단기카드대출에서 조달비용을 제외한 순이자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5299억 원에서 올 상반기 5715억 원으로 7.8% 늘었다. 가맹점 수수료와 연회비 수익 만을 집계한 순수수료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81억) 45% 증가해 118억 원을 벌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과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고루 개선됐다. 자기자본수익률(ROE)은 7.91%에서 8.68%로 높아졌고,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0.06% 포인트 낮아져 1.4%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초 세웠던 전략들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카드는 상반기 순이익이 67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2% 증가했다. 우리카드 역시 한국자산관리공사로부터 받은 채권매각대금 93억 원이 반영된 실적이다.

우리카드는 공격적 영업으로 회원수를 늘린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우리카드의 상반기 회원수는 전년 동기1290만명보다 0.8% 늘어난 1300만명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첫 해인 2014년 1170만 명이던 회원 수가 4년 새 11.1%(130만명) 늘었다. 

우리카드 상반기 지표.jpg
수익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효회원수도 66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영업지원본부장 출신의 영업통인 정원재 사장은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선제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카드의 정석'이 출시 3달 만에 50만 좌를 넘었고, 지난달에는 영업추진본부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제휴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만큼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자산 대비 수익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이 최근 4년 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1.5%로 나타났고, 이자 부문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전년 동기 보다 1.7% 떨어진 16.4% 수치를 남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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