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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비재 자동차

[시승기] 아메리칸 머슬카의 자존심을 잇다-한국지엠 카마로SS

2018년 12월 26일(수)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한국지엠 카마로SS가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을 개선한 ‘더 뉴 카마로 SS’로 돌아왔다. 아메리칸 머슬카로 불리는 카마로 SS는 가성비 좋은 고성능 스포츠카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며 포드의 ‘머스탱’과 쌍벽을 이루는 모델이다.

신형 카마로 SS는 8기통 6.2리터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운전자 중심의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상품성까지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용인 스피드웨이 트랙 시승을 통해 카마로 SS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두루 살펴봤다.

◆ 울퉁불퉁한 근육질 디자인 계승...“아메리칸 머슬카 매력에 시선 집중”


우선 신형 카마로 SS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계승했음을 알 수 있다. 전면부는 와이드한 대형 글로시 블랙 그릴과 플로우타이 엠블럼이 적용돼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LED 헤드램프는 더욱 시크해진 LED 포지셔닝 램프와 함께 대담하고 강렬한 전면부 인상을 완성한다.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측면 디자인과 더불어, 후면부에는 카마로 SS 전용 블랙 보타이, 신규 LED 테일램프, 대구경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더 뉴 카마로 SS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했다.

내부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 및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2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포티한 젯 블랙 천공 가죽 시트는 세련된 스포츠카의 감성을 살렸다.

더 뉴 카마로 SS는 턱시도 블랙, 플레이밍 레드, 애쉬 그레이, 다크 쉐도우 등 총 4가지의 외장 컬러를 제공하며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휠이 적용된다.

◆ 6162cc 고배기량 엔진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만끽


이날 카마로 SS의 주행 성능 테스트는 짐카나와 트랙 시승으로 진행됐다. 카마로 SS의 폭발적인 주행성능이야 굳이 더 말할 필요도 없는 부분이다.

카마로 SS를 탑승하면 가장 먼저 천지를 뒤흔드는 엔진 사운드에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신형 카마로 SS의 경우 전자식 주행모드 선택을 통해 차체자세제어 기능이 한층 발전됐다.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은 고속 회전 시 차체 미끄러짐과 흐트러지는 자세를 신속하게 바로 잡아준다. 이로써 코너와 회전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카마로의 주행감은 전반적으로 묵직했다. 조향감 역시 가볍고 부드럽다기 보다는 무겁고 안정적인 느낌이다. 다만 고속 주행에서의 움직임은 날렵하고 안정적이다.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방식의 서스펜션과 앞뒤 각 ‘245/40ZR20’, ‘275/35ZR20’ 사이즈의 타이어는 전날 눈으로 미끄러운 노면을 단단히 움켜쥐며 코너를 탈출한다. 브렘보 브레이크의 제동 성능은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신형 카마로 SS의 V8 6.2리터 자연흡기 엔진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로 바뀌었다. 이 둘의 조합으로 보다 촘촘하고 빠른 기어변속이 가능해 초반 가속에 유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초에 불과하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운전석 내부에는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트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보다 용이한 운전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경우 표시 정보를 컬러로 나타내기 때문에 시인성이 뛰어났다. 시트는 젯 블랙 천공 가죽시트로 스포츠카 감성을 극대화하며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7.4km이다. 주행 성능을 강조한 고배기량 엔진이기에 높은 연비 효율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연비와 친환경성이 강조되면서 다운사이징 엔진이 대세다. 이런 상황에서 카마로 SS의 6000cc가 넘는 고배기량 엔진은 고성능 차량 마니아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카마로 SS는 질주본능을 숨길 수 없는 매력적인 차다.

더 뉴 카마로 SS의 가격은 5428만 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Volcano Red Edition)은 5507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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