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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한달내 청약철회 100건 중 7건...오렌지라이프 철회율 가장 높아

2019년 08월 13일(화)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한 달 내에 계약을 취소하는 청약철회비율이 100건 가운데 7건 꼴로 나타났다. 판매채널별로는 텔레마케팅이, 보험사 중에는 오렌지라이프의 청약철회비율이 가장 높았다. 

13일 생명보험협회 소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철회비율(이하 철회율)은 7.6%로 집계됐다. 보험 계약 100건 중 7~8건이 한달내 계약을 취소한다는 얘기다. 2016년(6.89%)과 지난해(7.25%)에 이어 매년 증가 추세다. 변액보험은 제외한 수치다. 

청약철회는 고객이 보험상품 가입 이후 한 달 이내에 철회하는 것을 말한다. 보험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를 받아들여 보험료를 돌려주도록 되어 있다. 비율 산정은 신계약 100건 당 청약철회 건수로 나타낸다. 

생보사 청약철회율.jpg

채널별로는 비대면의 철회율이 높았다. 텔레마케팅(TM)이 16.09% 가장 높고 홈쇼핑이 14.82%,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가 12.53%로 뒤를 이었다. 복합대리점이 8.22%로 나타났다. 복합대리점은 제외하면 10% 이상은 모두 비대면 채널이다.

보험업계는 비대면 채널은 가입이 쉬운만큼 계약 철회도 용이하도록 소비자보호 차원의 제도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대면 영업 부문은 철회율이 낮았다. 개인대리점 채널이 6.12%, 설계사 5.29%, 방카슈랑스 4.56%로 평균 치에 못 미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면 채널은 상품 설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 데다가 설계사와 계약자 간의 관계도 얽혀있어 철회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청약철회의 요인은 고객의 불만족, 단순 변심, 불완전판매 등 다양한 요인에서 발생해 정확한 이유를 찾기는 어렵다. 다만 계약이 이뤄졌음에도 재차 철회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영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판매 채널 교육을 강화하는 식으로 철회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중이다.

10대 생명보험사 중에는 오렌지라이프(10.65%)가 100건 중 10건 꼴로 청약철회비율이 가장 높았다. 오렌지라이프는 TM과 홈쇼핑 채널은 운영하지 않았지만 설계사(10.95%), 방카슈랑스(8.24%) 등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신한생명(10.17%)과 동양생명(9.23%), 메트라이프생명(6.88%), 한화생명(6.74%) 순으로 나타났다. 

NH농협생명(3.14%)과 미래에셋생명(3.84%)은 청약철회발생 가능성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NH농협생명은 TM채널이 아예 없고 미래에셋생명도 비중이 10% 미만이다. 

교보생명은 TM 채널 철회율이 42.69%에 달했지만 총 계약 철회건(3만2201건)에서 TM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철회율은 5.24%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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