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김 모(남)씨는 사용한 지 2년 조금 지난 빌트인 9kg 용량 세탁기에서 흰색 페인트 마감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김 씨는 “2년 밖에 안 됐는데 처음에는 세제 넣는 곳 아래 전면부에서 칠이 조금씩 벗겨지더니 시간이 지나자 녹슨 자동차 펜더처럼 외관 마감재가 떨어져 나갔다”며 “도어 옆쪽과 아래쪽에도 금 간 것처럼 마감재가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관 한 곳도 아니고 여러 부위에 녹슬고 금 간 것처럼 흉흉하게 벗겨진 것을 보니 제조상 결함이 있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보증기간이 지났다며 유상수리하라는 안내에 억울함이 크다”고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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