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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비재 유통

홈쇼핑업계, 미디어커머스사업 강화...짧고 강한 영상으로 소비자 공략

2019년 11월 07일(목)

홈쇼핑 업계가 최근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상품구매를 유도하는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 확산되는 추세에 발을 맞추는 한편, 케이블 TV 송출수수료가 지속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CJ오쇼핑은 CJ몰을 통한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와 자체 설립한 미디어커머스 업체 ‘다다스튜디오’ 두 가지 채널로 미디어커머스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CJ E&M와의 합병으로 제작역량을 확보한 CJ오쇼핑은 차별화된 쇼핑영상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CJ E&M이 운영하고 있는 음악방송채널 ‘엠넷’의 음악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쇼크라이브에서 힙합가수 타이거JK가 공연, 제품 판매 ▶CJ E&M 프로그램인 코미디빅리그 출연진을 쇼호스트로 한 ‘코빅마켓’ ▶케이블 TV채널인 ‘올리브’를 활용한 ‘올리브마켓’ 등이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당사의 상품기획역량과 CJ E&M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접목해 미래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색다른 콘텐츠들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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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오쇼핑 '쇼크라이브'에서 힙합가수 타이거JK가 블루투스 이어폰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위)과 '코빅마켓'에서 개그맨 황재성이 면도기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출처: 방송 캡쳐본)


NS홈쇼핑도 지난 4월 ‘띵라이브’를 통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 1회 편성하던 것을 주 2회로 늘릴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자평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TV보다 접근성이 높고 흥미 있게 표현돼 소비자들이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며 “소량 상품 구성으로 젊은층의 구매욕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업체 ‘어댑트’에 40억 원을 투자했다. 어댑트는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다.

롯데홈쇼핑은 어댑트와 콘텐츠 제작, 제품 기획, 홍보영상 제작 등을 협업해 인지도 확산, 매출 극대화, 젊은층 고객 유입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쇼핑채널이 TV를 벗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미디어커머스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홈쇼핑 사업에서 벗어나 미디어커머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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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홈쇼핑 '띵라이브'에서 물티슈가 판매되고 있는 모습. (출처: 방송 캡쳐본)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은 미디어커머스 사업 필요성을 느끼고 사업확대를 위한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만약 사업을 하더라도 자체 조직을 꾸리기보다는 외부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해당 플랫폼으로 넓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홈쇼핑사의 미디어커머스 진출은 필연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모바일 쇼핑트렌드 확산, 송출수수료 인상 등이 이유로 지목됐다.

업계 관계자는 “TV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0~60대의 모바일 쇼핑 이용이 증가하고 있고 10~30대들도 온라인커머스, 특히 SNS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트랜드를 따르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매년 오르는 케이블·IPTV 송출수수료는 홈쇼핑사의 부담을 초래했고 자체 플랫폼 구축을 부추겼다”며 “송출수수료는 매년 40~60% 가량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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