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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무선청소기 부품없어 발동동..."부품수급 안 돼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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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무선청소기 부품없어 발동동..."부품수급 안 돼 기다려야"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8.23 08: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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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유명한 영국 브랜드 다이슨의 무선청소기 부품 수급이 어려워 곤란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AS를 신청해도 보유분이 없으면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수급이 지연되고 있다. 수급 일정도 명확하지 않아 목을 빼고 기다리는 방법뿐이다.

경상북도 예천군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해 7월 62만 원을 주고 산 다이슨 청소기의 배터리 충전이 안돼 고객센터로 AS를 신청했다.

상담원은 일주일 후 수리기사가 방문할 거라고 했지만 막상 당일이 되자 부품 배송이 늦어져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했다.

벌써 이주 정도 청소기 사용을 못해 답답해진 김 씨가 다른 방법을 묻자 오프라인 서비스센터로 찾아가면 수리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가까운 대구서비스센터로 찾아갔다. 하지만 역시나 수리에 필요한 부품이 없다는 안내를 받게 됐다.

차라리 배터리를 새로 구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에 고객센터에 전화해 문의하자 2주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김 씨는 “2주도 확실하지 않고 한 달은 기다려야 할 지도 모른다고 한다”며 “비싼 값에 사서 수리는 제때 받지도 못하니 화가 난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다이슨 측 관계자는 “무선청소기의 경우 전 세계적인 인기에 제품 수급자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량이 부족한 만큼 부품 수급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AS가 늦어질 경우 그 기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을 규정으로 하고 있다”며 “부품이 수급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AS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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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2018-03-16 01:46:03
다이슨 절대 안삽니다. 배터리 충전 안되는걸로교환 받았는데 일년도 안되서 또 나감 돈주고 사라고함. 내 청소기 때려부수고 다신 다이슨 쳐다보지도 안합니다. Lg청소기로 go

안형석(다이슨수리전문) 2017-10-11 23:55:54
다이슨 수리는 배터리리필박사에서!!! 국내 유일의 다이슨 수리 사설업체로써 수리기간은 3일!! 믿고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