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주요 프로젝트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꼽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마치고 이후 건축허가와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약 4조5000억 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상업·업무용지에는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 중심지 기능이 들어서고 복합용지에는 최고 49층, 총 8개동 3173가구 주상복합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용지에는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의 상업시설, 복합개발 등 비주택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1년 7%에서 2022년 16%, 지난해 3분기 기준 26%로 상승 중이다. 반면 주택사업은 같은 기간 72.8%→60.5%→58.8%로 점차 하락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과 더불어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공릉역세권 개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인 오크밸리 및 성문안 개발 프로젝트 등 주요 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복합개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