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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자산 순위 지각변동...신한·OSB저축은행 10위권 진입, 모아·KB는 10위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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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자산 순위 지각변동...신한·OSB저축은행 10위권 진입, 모아·KB는 10위 밖으로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4.16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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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형 저축은행들의 총 자산이 일제히 감소하면서 순위가 지각 변동했다.  

모아저축은행과 KB저축은행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신한저축은행, OSB저축은행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페퍼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순위가 바뀌었다.

16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자산 규모는 SBI저축은행→OK저축은행→한국투자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애큐온저축은행→페퍼저축은행→다올저축은행→신한저축은행→상상인저축은행→OSB저축은행 순으로 나타났다.
 

자산이 증가한 곳은 한 군데도 없다. 10대 저축은행의 자산 총합계는 66조69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자산규모 1위는 여전히 SBI저축은행이다. 5.4% 감소한 15조4948억 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13조9202억 원, 0.6% 감소했다. 10대 저축은행중 감소율이 가장 낮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말 기준으로 자산순위 5위에 해당했는데 4조7188억 원, 24.6%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6위로 밀려났다. 

애큐온저축은행이 12.7% 감소한 5조3418억 원을 기록하면서 5위를 차지했다.

신한저축은행은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 3조3억 원을 기록해 상상인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KB저축은행, OSB저축은행을 제쳤다. 자산은 0.6% 감소했다.

저축은행은 고금리 장기화로 수익성, 건전헝이 모두 악화된 상황이다. 고금리에 이자비용 부담이 가중되자 예금 금리 인상을 포기했고 대출금리에는 제한이 있어 보수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사의 연체율에 따라서 자산을 늘리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며 "지금은 업권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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