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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화학연구원과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협력...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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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한국화학연구원과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협력...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가속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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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가속한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과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개발, 인프라 점검 및 상용화 가능성 검토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 및 상용화 검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왼쪽)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왼쪽)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특히, GS칼텍스의 CCU 사업 추진은 향후 글로벌 최고 수준의 CCU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신사업 창출을 위한 기회를 얻고, 나아가 여수산업단지 및 우리나라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GS칼텍스 김정수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CCU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CCU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계 각 나라들은 CCU 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 및 시장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법제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미국, EU,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들도 CCU 산업 육성을 위해 R&D 투자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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