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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지투지바이오와 비만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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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지투지바이오와 비만치료제 개발 협력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6.03.1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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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이 지투지바이오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에피스넥스랩이 지투지바이오의 미세구체 기반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해 장기 약효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과 플랫폼 기술 확보를 추진하는 3자 협력 구조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투지바이오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상업화 권리를 도입해 제품화에 나선다. 특히 장기 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후보물질 2종에 대한 독점 개발권을 확보하고,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지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비만치료제 외에도 신약 후보물질을 포함한 추가 3종에 대해 우선협상권을 두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왼쪽부터) 홍성원 에피스넥스랩 대표,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왼쪽부터) 홍성원 에피스넥스랩 대표,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
에피스넥스랩은 지투지바이오와 장기 약효 지속형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날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투지바이오가 발행하는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단순 공동개발을 넘어 지분 연계 투자까지 병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한 것이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환자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을 통해 당사가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주회사 체제에서 각 사의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향후 구축할 제2 GMP 시설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비만치료제를 포함한 2개 후보물질은 파트너사가 글로벌 개발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로 추진되는 만큼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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