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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에서 AI 생태계 확장 집중 논의...SKMS 실행력 강화 방안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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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천포럼에서 AI 생태계 확장 집중 논의...SKMS 실행력 강화 방안도 모색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8.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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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 및 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SK그룹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AI 분야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이번 이천 포럼의 주요 의제는 ▲AI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이다.

19일 AI를 주제로 한 첫날 일정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이 참석한다. AI 분야 각계 리더와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대한상의 및 울산상의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SK텔레콤 주도로 결성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K-AI Alliance)’ 소속 기업 대표들도 다수 참석한다. 이들은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제언할 예정이다.

첫날 오프닝은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맡았다 SK텔레콤은 AI 신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어 ‘다가오는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범용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세션이 열린다.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로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사우디 왕립 과학기술대 교수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는다.

슈미트후버 교수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고, AGI시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19일 개막한 '2024 이천포럼'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있다
두 번째 세션 ‘SK의 성공적 AI 사업 추진’에는 잭 카스 전 Open AI GTM 담당 임원이 AI 산업 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실행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유경상 SK텔레콤 전사전략 담당도 SK그룹 AI 사업 전반 현황 등을 발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는 윤풍영 SK㈜ C&C 사장, 짐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등이 ‘AI 기반 DT 촉진 위한 변화관리 체계’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이천포럼에서는 AI 시대에 맞춰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SK그룹 핵심 경영철학인 SKMS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각 멤버사들은 사별 워크숍을 갖고 SKMS 기본 개념, 실천사례 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영 환경의 변곡점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왔던 SKMS를 다시 이해하고, 각 사가 직면한 경영과제를 돌파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구성원 목소리로 직접 들으며 일선 현장에서 SKMS 실행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급변하는 AI 시장 등 한치 앞을 전망하기 어려운 경영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SKMS 정신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최태원 회장은 마지막 날인 21일에 구성원들과 함께 포럼 성과를 돌아보고 AI와 SKMS 실천 일상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진다. 최 회장은 이어 이천포럼 클로징 스피치를 진행한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해 시작됐다. 세계적인 석학, 사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와 연계된 미래 사업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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