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캡이 이사도중 물건을 파손시키고 배상에 미온적이어서 소비자의 원성을 사고 있다.
소비자 변모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옐로우캡 포장이사를 이용해 대방동에서 잠실로 이사키로 계약했다. 견적은 총 115만원이 나왔고 변씨는 이중 15만원의 계약금을 치뤘다.
대방동에서 이삿짐을 거의 다 실을 무렵 5t 탑차가 문을 안 잠근 채 후진해 피아노가 떨어져 흠집이 났다. 잠실에선 사다리협회에서 나온 사다리차 기사의 부주의로 장식장 우측 다리부분이 파손돼 탑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있었다.
변씨는 옐로우캡 현장담당자로부터 “자신의 실수로 물건들이 파손됐으니 이사비용은 피아노와 장식장의 수리가 끝나는 대로 지불해 달라”는 확인서를 받았다. 또 ‘AS는 해당 제품을 만든 업체를 통해 원상 복구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받아두었다.
그러나 이후 옐로우캡측은 연락을 하지 않았다. 변씨는 “옐로우캡 중계점과 본사에 수십 차례 전화도 하고 도난 및 파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내용증명도 보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과 사과의 말도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장식장 185만원, 피아노 수리비용 103만원으로 이사 잔금보다 AS비용이 더 나오니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는 거 아니냐” 며 엘로우캡의 얄팍한 속셈을 성토했다.
이에 대해 옐로우캡 관계자는 “고객과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피아노는 해당 업체의 견적대로 수선해 줄 예정이며, 장식장의 경우 사다리협회측 인부의 잘못이지만선 옐로우캡에서 우선 비용을 부담해서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식장의 경우 고객이 경기도 광주 소재의 가구공장에서 수리한 적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어 다른 유명가구공장에서 수리할 것을 제안했는데 고객이 반드시 해당 제조공장을 찾아 수리해주던가 현금 변상을 고집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 현재 소비자보호원의 중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에서 천안으로 포장이사를 했는데 물건놓을곳부터 배치까지 어떻게해야할지 하나하나 물어보시면서 세세하게 해주시더군요. 솔직히 감동받았습니다. 오히려 전에 전국체인으로 잘한다는 현대익스프레스 이름만믿고 이용했다가 완전 낭패봤죠. 어디 중국인들 데려다 쓰는지 말도없이 대충 막 나르고 돈두 터무니없이 비싸구요. 전 옐로우캡이사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