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동구바이오제약, 내년 매출 3000억 달성 기대감 UP...조루 복합제 '구세정' 하반기 출시
상태바
동구바이오제약, 내년 매출 3000억 달성 기대감 UP...조루 복합제 '구세정' 하반기 출시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6.17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2025년 매출 3000억 원 달성' 을 위해 영업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2157억 원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6%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조루 복합제 ‘구세정’이 가세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구바이오제약 매출은 6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억 원으로 64.3%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비뇨기과 국내 처방액 기준 상위 5개 제약사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이후 매출·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는 영업 활성화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지난 2021년 창립 51주년을 맞이하던 당시 "2025년까지 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영업망 확대를 핵심전략으로 꼽았다.

▲조용준 대표
▲조용준 대표
조 대표는 조동섭 창업주의 장남으로 2006년 동구제약 대표로 선임됐다. 2014년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사명 변경 이후 계속 대표직을 맡아 왔고 2019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영업조직 확대 및 마케팅 강화로 피부과와 비뇨기과 제품 처방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동아에스티를 제치고 피부과 처방액 기준 1위 자리에 올랐다.

비뇨기과 처방액도 상위 5개 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처방액은 276억 원으로 15.5%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조루 복합제 ‘구세정’과 품목허가신청 준비 중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주목 받고 있는 구세정은 조루 치료 성분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 성분 실데나필을 세계 최초로 복합한 치료제다. 구세정이 타깃하는 두 질환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6조 원으로 추산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비뇨기과 제품군 강화를 통해 목표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비뇨기과 제품군을 강화해 연 매출 100억 원 이상 대형 품목으로 육성시켜 국내 비뇨기 시장 1위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으로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출 성과를 보이기 위해 현재 생산 공장 및 유통 거점 마련을 위한 법률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