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30년 국채를 30% 이하로 담고, 나머지를 미국에 상장된 순수 미국30년국채ETF에 투자하는 구조의 ETF로, 재간접형으로 출시되는 첫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단순한 구조를 통해 동종 상품 대비 실질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총보수는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여타 상품 중 가장 낮은 0.015%라고 설명했다. 상품의 총보수/비용은 예상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약 연 0.05% 수준으로 추정된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재간접 운용방식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재간접 구조는 보수를 두 번 지불하기 때문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인식이 있지만, 해외 채권 투자의 경우 오히려 재간접 구조를 활용하면 파생형 상품 편입이나 합성형 운용 방식 보다 실질 비용을 더 적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삼성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금리 인하기에 수혜를 볼 수 있는 미국 장기채에 대한 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TLT상품과 동일하게 월배당을 지급하면서도 환헷지를 선택해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또한 DC/IRP,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연금 ETF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기존 상품들의 구조적인 한계를 재간접 구조를 통해 과감하게 극복하고, 금리 인하기에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면서 월배당을 통해 꾸준한 현금흐름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