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네 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미생물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준치 초과 제품은 ▲내눈에 편안한 멀티퍼포스솔루션액 ▲네오플러스골드 ▲드림아이액 ▲프렌즈프로B5이다.
다만 총진균수 및 특정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네 개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회수 및 폐기 ▲위생관리 강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로트번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요청 시 환불을 실시할 예정임을 알렸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기준 위반 사항을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제품에 표시된 제조일자·사용기간 등을 확인하고 기한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며 세정한 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의 불편감이나 충혈 등 기타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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