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의 보안 서비스로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을 지킵니다”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AI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캡스홈’은 SK쉴더스가 2021년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운영해 온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관문 AI CCTV,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SOS 비상버튼 등 스마트 홈 보안 기능을 설치비와 월 이용료 부담 없이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상자는 여성 1인 가구, 한부모 가정,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 등으로 지자체가 직접 선정한다. 설치 이후 A/S는 무상 제공되며 지원 기간은 1년이다.
‘캡스홈’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집 앞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AI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가족과 낯선 방문자를 구분한다. 의심 인물이 감지되면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앱이나 실물 SOS 버튼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단순한 보안을 넘어 범죄 예방과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보급 가구 수는 약 5100가구에 이르렀다.
올해도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다. SK쉴더스는 2025년 충북경찰청, 경북경찰청, 서울 강남구청, 경기여성가족재단 등 24개 기관과 계약을 체결했다. 연말까지 약 2000가구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총 2억 원 규모의 비용이 투입된다. 기관 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지원 규모는 확대됐다.
SK쉴더스는 캡스홈 설치 외에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경찰서와의 업무협약, 응급관리요원 역량 강화 교육, 안심마을 보안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SK 쉴더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보안 인프라가 취약한 비수도권의 지원 비중을 늘려 지역사회 안전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