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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으로 등산·스키 등 상해 보장받아 볼까?...삼성화재·동양생명 등 미니보험 잇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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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으로 등산·스키 등 상해 보장받아 볼까?...삼성화재·동양생명 등 미니보험 잇달아 출시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5.10.3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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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주요 보험사들이 보험료가 5000원 수준의 저렴한 미니 상해보험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미니 상해보험은 소액 단기보험으로 1일부터 1년까지 짧은 기간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상해를 보장하고 있는 상품들이 많기 때문에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포문은 삼성화재가 열었다. 삼성화재는 지난 9월 '삼성화재 다이렉트 틈만 나면 여가생활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자전거, 등산, 캠핑, 라켓스포츠, 구기스포츠, 헬스 등 운동 관련 여가활동은 물론 스포츠 관람이나 전시·공연과 같은 문화생활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한다.

담보 구성은 여가활동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플랜으로 제공되는데 예를 들어 러닝 플랜은 허리·골반, 발·발목·다리 골절 진단비 및 근골격계 손상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특징이 있다.

다가올 겨울철 빙판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고 싶다면 동양생명 상해보험이 눈에 띈다. 

동양생명은 이달 초 상해 위험인 골절·깁스를 보장하는 '무배당 우리WON미니상해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등산, 캠핑, 라이딩 등 야외 활동은 물론 겨울철 빙판길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로 인한 골절 및 깁스 치료까지 보장해 준다.

동양생명의 미니보험은 1년 만기 일시납 상품이며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3660원, 여성 3450원 수준이다. 4인 가족도 1만 원 대로 온 가족이 보장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ABL생명 또한 '(무)우리WON하는깁스보험'을 이번 달 31일까지 한정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인터넷 전용 미니보험으로 가입 고객이 갑작스러운 깁스 치료를 받게 될 경우 가입금액의 100%를 지급하고 있다. 보험료는 연령·성별 등에 관계없이 가입금액 10만 원 기준 4680원이며 보험기간은 1년이며 만 19~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미니 상해보험도 있다.

롯데손해보험 '스키 레저 상해보험'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부상 시 최대 3000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만 19세~59세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1800원짜리 미니 상해보험이다.

보험사들이 최근 미니 상해보험 출시를 이어가는 것은 2030 세대의 유입을 위한 마케팅적인 측면이 크다는 입장이다.

대형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미니보험이 보험사에겐 크게 이익을 보는 상품이라기보단 마케팅적인 측면이 큰 것 같다"며 "미니보험은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 보니 이 세대들이 결국 소비의 주역이 될 사람들이기 때문에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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