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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뜬 김택진 대표, "MMORPG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서 NC 색깔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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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뜬 김택진 대표, "MMORPG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서 NC 색깔 낼 것"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11.13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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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에서 앞으로 MMORPG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지스타2025’ 오프닝 세션에서 “지금의 게임 산업은 다른 분야처럼 빠르게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과거에는 몇몇 대작이 시장을 주도하고 플레이어는 그 흐름을 따라 게임을 소비한 적도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용자들은 플레이 뿐 아니라 시청, 공유, 창작을 넘나들며 자신들의 경험을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늘 생각한다. 우리가 만드는 게임이 세상에 나올 때쯤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세대들이 만드는 문화적 변화속에 선택 받을 수 있는 게임일 수 있을까. 뻔한 이야기이지만 내린 답은 언제나 똑같다”며 “세상에 정답이 있는 것처럼 살아갈 수는 없으며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을 만드는 게 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기조연설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얽히고설켜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한다”며 “1997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승부가 아닌 게임 안에서 사람이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플레이어들이 함께 웃고, 다투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기억되는 이야기,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가는 즐거움이자 엔씨소프트가 빚어온 그리고 빚어갈 게임의 색깔”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우리는 이러한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려 한다”며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려 할 뿐 아니라,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더시티’와 '타임테이커스'는 새로운 슈팅 경험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판타지적인 감성을, ‘AION2’는 익숙하지만 더 나은 색깔을 지닌 세계를,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신규 프로젝트는 새로운 빛깔의 MMORPG를 향한 엔씨의 열정을 보여드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게임을 통해 위로 받고 꿈을 꾸며 삶의 힘든 곳을 녹여내고 있다”며 “지스타는 단지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첫 장면을 함께 여는 무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 “우리는 그 장면이 여러분께 영화 속처럼 생생하고, 감동적이며,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대표는 “지스타 2025 메인스폰서 참여는 엔씨소프트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 발전을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며 “이번 지스타 2025에서 저희가 준비한 콘텐츠를 즐겁게 경험하고 회사가 그려가고 싶어하는 새로운 미래와 도전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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