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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 동북부 공공병원 신속 설립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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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 동북부 공공병원 신속 설립에 최선 다하겠다”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11.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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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동북부 공공병원의 신속한 설립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8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중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달달버스를 타고 두 번째, 세 번째로 간 곳이 바로 양주와 남양주”라며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갈증과 열망을 피부로 느끼고 큰 사명감을 받고 왔다”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최민희 국회의원(왼쪽 두번째),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한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이어 “현장에서 예비타당성면제와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경험에 비춰 공공의료원의 예타 통과가 쉽지 않다”며 “그렇지만 공공의료원이야말로 국방이나 치안, 소방과 같은 공공재이기 때문에 예타와 같은 비용과 편익 문제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중간보고를 계기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8월 민생투어 중 양주 옥정신도시와 남양주 백봉지구 등 2곳의 공공의료원 예정 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는 현재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부지(3만3800㎡)와 양주시 옥정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부지(2만6500㎡)에 각각 300병상 이상의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발표에는 △지역 기초현황 분석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병상수요 추정 △기능 및 역할 설정 △진료 계획 수립 등이 보고됐다.

지역 기초현황과 지역주민 의견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의정부 권(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과 남양주 권(남양주·구리·양평·가평) 모두 응급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와 함께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추진을 전제로 한 재정·운영 효율화 방안, 예비타당성 신속 통과 등 관련 절차도 논의됐다.

도는 지난 착수보고회 이후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남양주·양주 공공의료원 설립 요청 △제3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반영 △예타 면제 등을 건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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