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주요 ADC 개발사 및 바이오벤처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보제약 ADC 연구센터는 약 885평 규모로 전임상 시험을 위한 원료의약품(DS)부터 국내 최초 완제품(DP) 생산라인까지 전주기 ADC CDMO(위탁개발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26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 아산에 건설 중인 ADC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2027년 말부터 임상을 위한 시료와 ADC 완제품까지 생산 가능하게 된다. 경보제약이 ADC 분야 전임상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ADC 의약품의 원스톱 공급망을 갖추게 된다.

이어 DS 파일럿 생산설비는 일회용 방식과 다회용 방식 시스템을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조로 설계됐다. DP 생산설비는 바이알 충전부터 동결건조까지 모든 공정을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폐형으로 운영해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는 “ADC 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임상을 위한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공급하는 ADC CDMO 시설”이라며 “ADC 생산공장과 함께 원스톱 공급망을 구축해 국내 ADC 개발사와 바이오벤처들이 중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임상 시료를 제작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여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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