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23년 9.7%에서 2024년 31.5%, 2025년 45.9%로 매년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BYD, 폴스타 등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제외하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이 가장 높다.
올해도 2월까지 44.4%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전기 SUV ID.4와 쿠페형 SUV ID.5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끌어올리고 있다.
ID.4는 2022년 9월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67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쿠페형 전기 SUV ID.5는 누적 828대가 판매됐다.
지난 2월에는 전체 판매량 600대 가운데 ID.4가 353대 팔리며 전기차 비중이 50%를 넘기도 했다.

ID.4는 올해 수입 승용 전기차 가운데 최대 수준의 국고보조금(432만 원)을 확보했다. 지자체 보조금 129만 원(서울 기준, 지역별 상이)과 전기차 전환지원금 등을 더하면 4000만 원 중후반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최고출력 286마력(PS), 최대토크 55.6kg·m의 성능을 지녔다. 드라이브 시스템은 기존 ID.4 대비 최고출력 40%, 최대토크 75%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7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조기 완판을 기록했던 ID.4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지난달 16일 환경부 인증을 완료한 ID.5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은 약 24만7000대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판매량이 27.8% 감소해 23만 대를 기록한 테슬라를 2위로 밀어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3년 'e-up!' 출시 이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오며 글로벌 전기차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