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9일(현지시간) 알바니아 리브라즈드에서 마리글렌 디샤 리브라즈드 시장, 전현갑 기아 유럽권역 기획실장(상무), 알바니아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 교육, 보건, 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아는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간 의료·보건 서비스가 열악한 산간 농촌 지역인 알바니아 리브라즈드에서 장애 아동 의료 지원 활동을 진행한다.

기아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알바니아 리브라즈드 지역에서 이동진료 차량 지원, 지역 최초의 다목적 장애 아동 치료센터 설립, 소득증대를 위한 농작물 생산 및 판매 지원 활동 진행 등을 통해 장애 아동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아는 2026년 2월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역 정부에 사업 전권을 이양하고 센터의 운영이 안정권에 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 10년간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알바니아 이후에도 짐바브웨와 모잠비크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기아 사회공헌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기아는 앞으로도 전 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과 자립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