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원 한화생명 리스크관리 팀장은 23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기본자본 비율 규제가 감독 당국에서 2027년에 도입되는 것으로 예고한 상황인 만큼 당사는 올해 말까지 다양한 제고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우선 보험금 예실차 관리를 통한 기초가정 위험액축소 노력과 더불어 공동재 보험 활용한 통한 국채 변동성 축소 및 금리 위험 축소 등 기본자본 비율을 현 수준보다 높은 비율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부분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엔 기본자급 비율을 60~70% 사이를 타겟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연결 실적 발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한화생명은 별도 실적만 발표하고 있으나 한화생명 자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별도와 연결 실적에 간극이 크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한화생명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8363억 원을 기록했으나 별도 당기순이익은 3130억 원에 그쳤다. 7860억 원이 주요 자회사 실적에 속한다.
조재훈 한화생명 IR 팀장은 "연결 자회사의 범위와 실적이 강화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걸 인식하고 있다"며 "다만 실적이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거고 내부적으로도 분석하고 충분한 정보를 드리는데 시간적인 한계가 있어 시장하고 논의해 장기적으로 도입하는 부분을 검토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주주배당 재개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배당 및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2023년 결산 이후 배당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IFRS17 도입으로 인해 보험사들이 해약환급금준비금을 쌓는 것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희 한화생명 재정팀장은 "배당 가능 이익의 차감요소인 해약환급금 준비금 관련해 생보사들이 이익이 증가함에도 배당 여력이 감소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을 업계 전반적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당사는 생보협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부합하도록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금융당국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년 10월에 금융당국에서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검토에 대해 언급했고 이후 검토를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제도 개선된 부분은 없다"며 "주주 배당 개선 재개를 위해 업계와 힘을 모아 현재 제도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지속가능한 배당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