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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 수수료 낮고 수익률 높아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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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 수수료 낮고 수익률 높아 가성비 최고
  • 장경진 기자 jkj77@csnews.co.kr
  • 승인 2026.04.28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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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 상품 중에서 수수료율은 낮고 수익률은 높은 '가성비'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고위험 상품군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BF 1'이 수수료율은 두 번째로 낮지만 수익률은 가장 높은 가성비 상품으로 꼽혔다. 

저위험 상품군에서는 대신증권의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 2'가 최저수수료율이면서 10% 이상 고수익을 올려 주목 받았다. 

증권사들은 디폴트 옵션 수수료율을 연간 단위(평잔 기준)로 부과한다. 이 수수료율은 상품에 편입된 펀드의 판매보수와 운용보수를 합산한 비용으로 펀드 운용기간 동안 발생한다.
 


2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비보장형 디폴트옵션 상품의 합성총보수(수수료율)는 0.17~0.92%를 기록했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으면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군에서는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BF 1'의 가성비가 가장 높았다.

수수료율은 고위험 상품 중에서 두 번째로 낮은 0.6%였지만 1년 수익률은 26.62%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반면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 2호'는 수수료율이 0.92%로 가장 높았지만 수익률은 15.04%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수료율이 두 번째로 높았던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도 수익률은 14.25%로 낮았다. 

중위험 상품 중에서는 대신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2'도 수수료율 0.52%로 하위권에 속하지만 1년 수익률은 16%에 달해 가성비가 높았다.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1'이 수수료율은 0.35%로 두 번째로 낮았지만 수익률은 10.5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수수료율 0.85%로 중위험군 최고인 미래에셋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 2'의 1년 수익률은 13.97%이며 수수료율 0.82%인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중위험 포트폴리오 2'도 1년 수익률 13.88%에 그쳤다. 

리스크가 가장 낮은 저위험 상품군에서도 가성비 상품은 존재했다. 대신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는 수수료율이 0.17%로 가장 낮았지만 수익률은 10.09%로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상품 5개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 2호'는 수수료율이 0.56%로 5번째로 높은 상품이었지만 수익률은 9.01%에 그쳐 수수료율이 낮은 상품과 큰 격차가 없었다. 

디폴트옵션 상품 수수료율은 일반 펀드보다 전반적으로 낮게 설정되며 동일 위험군 내 수수료 차이는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동일한 위험군 내에서도 액티브 상품과 위험 상품 비중이 차이가 수수료율 차이를 결정하며 퇴직연금은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위험군별 수수료도 중요하게 고려해야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동일한 위험군 내에서 상품을 선택할 때는 수수료를 비교하는 것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중위험군에서는 성과 자체가 중위험 수준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어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고르면 같은 위험군 안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위험 상품은 수수료율을 상대적으로 꼼꼼히 따져야 하고 고위험 상품은 수익률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며 중위험은 수익률과 수수료율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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