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규모 확대와 신산업 성장세에 따라 11개 그룹이 새롭게 진입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따르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92개에서 102개로 늘었다. 100개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올해 신규로 지정된 집단은 ▲라인 ▲한국교직원공제회 ▲웅진 ▲쉴더스 ▲대명화학 토스 ▲한국콜마 ▲희성 ▲오리온 ▲QCP그룹 ▲일진글로벌 등 11곳이다.
지난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이었던 영원은 제외됐다.
대기업집단 중 자산총액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5%(12조 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상출)집단은 47개로 지난해보다 1개 늘었다.
교보생명보험과 다우키움이 새롭게 지정됐고 이랜드가 제외됐다.

이어 SK그룹 421조9790억 원, 현대자동차그룹 320조8450억 원, LG그룹 186조2790억 원 순이다.
지난해 7위였던 한화그룹은 두 계단 상승하며 5대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그룹의 자산총액은 125조7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롯데그룹과 포스코그룹은 한 계단씩 줄어 각각 7위와 8위가 됐다. HD현대그룹, 농협, GS그룹 등도 8~10위로 순위 변화는 없다.
자산총액 기준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대기업집단은 빗썸이다. 지난해 가상자산 시황 회복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의 증가로 자산이 1조4000억 원 증가하며 재계 순위가 90위에서 76위로 14계단 상승했다.
애경산업을 인수한 태광과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소노인터내셔널의 재계 순위는 각각 11계단, 12계단 상승해 48위, 52위를 기록했다.
SBI저축은행을 인수한 교보생명보험은 재계 순위가 47위에서 42위로 5계단 뛰었다.
웅진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며 공시대상기업집단에 12년 만에 재진입했다. 웅진의 지난해 자산총액은 6조4950억 원이다.
동일인 지정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중흥건설은 창업주 사망 이후 정원주 부회장으로 동일인이 바뀌었다. 쿠팡도 김범석 의장이 동일인으로 변경 지정됐다. 두나무는 법인 동일인을 유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