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살고 있는 단지 내 세탁소(031-565-1306) 아저씨가 너무 괘씸해 문을 두드립니다.
2011년 초여름 날씨가 더워지니까 거실에 깔았던 카페트를 걷어서 단지 내 세탁소에 맡겼습니다. 한 참후 7월 30일 토요일 저녁에 아저씨가 저희 집으로 카페트를 가지고 오셔서 ‘카페트가 찟어졌데요’ 했습니다. ‘아니요. 그럴 리가요. 제가 걷었는데. 어디가요? 에이, 괜찮습니다. 새 것도 아닌데요. 여러 해 썼습니다.’ 말아서 비닐봉지에 담겼는데 끝 부분이 한 뼘 정도 찢어져있었습니다. 카페트가 2평이나 되고 거실이 크지 않기 때문에, 사실 그 곳은 끝 부분이라 접어서 밑으로 들어가게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 이의를 달지 않고 ‘괜찮 습니다’ 하고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그런데 이 ‘괜찮습니다’ 와 ‘새 것도 아닌데’가 나중에 이렇게 기기 막힌 일이 될 줄 누가 상상이나 하였겠습니까.
초겨울에 막내아들이 왔기에 마루에 카페트 좀 깔아주고 가라고 했더니, 아이가 ‘엄마, 왜 이래’ 해서 보니 말아진 상태에서 비닐봉지를 빼내니까 바닥에 흙이 수북이 쌓이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러니 하고 같이 펴 보았지요. 다른 해에는 펴면 가운데 나프탈린이 들어있는데 이번에는 왜 없다. 했습니다.(그 전에도 그 세탁소에서 해마다 세탁을 했었음) 아들이 엄마 왜 이렇게 새 까맣지? 했습니다. 그러게? 깔려다 중지하고, 아들이 카페트를 들어 보니까 바닥에 까만 흙이 수북하였습니다. 조금 떨어진 것이 아니라 퍼다 부어놓은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비로 쓸 정도) 전화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세탁소까지 가서 아저씨 저희 집에 좀 와 보셔야겠습니다. 했지요. 같이 집에 와서 아저씨 왜 이러지요? 했지요. 아저씨 얼굴색이 확 변하더군요. 이것을 어디다 사용하셨기에 이렇게 흙이 쏟아지지요? 이렇게 두꺼운 것이 찢어지게 험하게 사용했느냐고 따졌습니다. 실내에서는 아무리 험하게 사용해도 이렇게 까지 많은 흙이 쏟아지지는 않을 텐데 야외에서 그 것도 흙바닥에서 사용한 것입니다. 했습니다. 남의 것을 그럴 리가 있겠느냐고 부인 하더군요. 다시 세탁한다고 아저씨가 가지고 갔습니다.
얼마나 후에 아저씨가 세탁했노라고 카페트를 가져왔는데, 바로 펴지 못하고 아들이 와서야 또 거실을 치우고 카펱을 깔려고 하는데 먼지가 자욱이 났습니다. 뒤집어 보니 지난 번 보다는 적지만 아직도 흙이 바닥에 깔렸습니다. 지난번과 달리 술 부분은 깨끗한 게 세탁을 하기는 했구나하면서 걸레로 가운데를 훔치니 흙바닥을 닦은 것 같았습니다.(현제 보관하고 있음) 걸레를 들고 세탁소를 갔습니다. 아저씨하고 같이 저희 집에 왔습니다. 아들이 카페트를 들추니까 바닥에 흙이 쫙 갈려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아저씨 태도가 기가 막히는 겁니다. 아이들이 흙을 묻혀 들이면 그런다고 해서 저희 집은 아이가 없고 저 혼자 들락거리는 집입니다. 남편도 사무실이 지방이기 때문에 사실 저 혼자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은 카페트 위에 8미리 물소가죽 원판을 깔고 사용하고, 한경희 스팀 청소기를 사용한다고 보여주면서 확인을 시켜드렸더니 이번에는 위에 가죽을 덮고 사용해서 곰팡이가 났다고 합니다. 가죽을 뒤집어서 하얀 걸레로 닦아 보여드렸지요. 아무 것도 묻어나지 않고 깨끗했습니다. 다시 세탁한다고 가져갔습니다.
이튿날 제가 세탁소에 갔습니다. ‘아저씨 아저씨가 세탁 한 것이 아니고 다른 곳에 의뢰하지요? 아저씨가 사용하지 않았으면 그 곳을 알려주세요. 제가 그 곳에 물어 보겠습니다.’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하는 것을 실랑이를 해서 알아냈습니다. 아저씨 표정으로 벌써 짐작을 했지만 그래도 아저씨가 덜 미안해 할 기회를 줄려고 했습니다. 그 곳(마석 일심 011-357-8583)에 연락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물론 아니지요. 아저씨가 저한테 그랬습니다. 그게 매우 기분 나쁘다고. 자기한테 맡긴 것을 자기하고 해결해야지 왜 그곳에 묻느냐고.
아저씨 제 생각으로는 야외에서 이렇게 두꺼운 것이 찢어질 정도로 사용했으니 아무리 열 번을 세탁해도 실내에서는 사용 하지 못 합니다. 소비자 쎈타에 고발하겠습니다. 도로 저희 집에 가져다주세요.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와서 애기를 듣고 세탁소에 전화를 해서, 이 사람 심장이 위험한데 이런데 신경 쓰면 안 된다고 다시 세탁해 보라고 해서 다시 가져갔습니다. 저는 아무리 세탁을 해도 소용없다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말도 했습니다.
얼마후 세탁소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가겼으니 거기 두라고 했습니다. 하얀 걸레를 가지고 갔습니다. 세탁소에서 카페트를 펴보았지요. 가운데 부분을 닦아보았습니다. 지난 번 보다는 덜 하였지만 걸레가 더러웠습니다. 아저씨 저희 집 현관을 가서 닦아볼까요? 이렇게 더러운가? 저는 가져가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아저씨가 이렇게 우깁니다.
오래되 삭아서 그렇답니다. 계속 반복해서 우기니 심장 안 좋은 사람이 같이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나는 그냥 ‘이렇게 더러워진 것은 필요없습니다’ 하고 그냥 와버렸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와서 엄마 신경 쓰시지 말라고 세탁소를 찾아가서 제가 알아서 할 테니 저희 집에 가져다 놓으라고 했답니다. 아저씨가 가져왔어요. 저한테 35,000원을 주는 거애요. 그래 저는 세탁비도 40,000원 주었다고 하니까 현관에 서서 내 가계부를 보자는 거애요. 너무 기가 막혔지만 내 건강을 생각해서 나는 그런 것 없이도 살만하다고 다 갖고 가라고 했어요. 받지 않았습니다. 정당하게 세탁했고, 삭아서 그렇고, 몇 번씩이나 세탁을 했는데 왜 세탁 비를 돌려 줄려고 합니까? 왜 그랬을 까요? 간 뒤에 보니까 카페트는 문 밖에 세워놓고 갔더군요.
그 긴 것을 승용차에 겨우 싣고서 다른 세탁소에 확인을 하여 보았습니다. 그 간 사정을 이야기를 했지요. 말도 안 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두 번째 세탁해왔을 때 제가 더럽게 쓰면 그렇다고 우겨서 제가 제안을 했지요. 아파트 주차장에 깔아놓고 방송을 해서 420세대에게 물어서 가정에서 쓰는 카페트에서 이렇게 흙이 떨어질 수가 있다고 인정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만 있으면 내가 인정 하겠노라고. 아저씨 왈 ‘내가 그런 짓을 왜 합니까.’ 앞과 뒤가 막힐 대로 막힌 사람과 이야기 하면 제 심장이 멎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궁금하고 기어코 알고 싶은 것은 도대체 어디에 사용했으면 검고 고운 흙이(모래가 전혀 섞이지 않은 검고 고운 흙 이였음. 떡 가루 같은) 그렇게 쏟아졌는지. 일부러 찢을 려고 해도 어려울 텐데, 그렇게 찢어졌는지. 가능하면 꼭 알고 싶답니다.
유난히도 추운 겨울 마루에 카페트로 없이 가죽만 깔아 놓고 지내면서 억울하고 괘씸한 생각에 더욱 더 추웠습니다. 우리 세탁소 아저씨는 카페트도 가져다 놓았겠다. 돌려준다는 돈도 받지 않는다니 쾌재를 부를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이 다시는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볼 생각입니다.
아저씨 표정을 떠올리면 형사 나아가서 민사까지도 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와주십시오. 감정 때문에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1
해당세탁소에 카페트 의뢰하셨는데 제대로 세탁하지않았으면서 계속해서 책임회피만 하는 태도에 어이없고 화가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업자의 책임하에 사업자 비용 부담하여 원상회복, 불가능 시 손해배상하며 구입가의 45% 정도 됩니다. 소비자가 손상된 세탁물을 인도받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배상액의 일부를 감액할 수 있지만, 사업자와 합의할 사항입니다. 또한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에 의하면 업체 직원의 불친절함, 막말사용에 대한 처리 권한은 상담기관이 아닌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사실상 기업이나 직원의 관리가 이루어지는 업체의 경우 피해 내용등을 통보하여 시정및 직원관리에 힘쓸것을 권고 할 수 있으나 개인사업자나 영세업자의 경우 분쟁을 야기할뿐 권고에 어려움 있습니다. 모쪼록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