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8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 의장 마틴 그룬버그(Martin J. Gruenberg)와 만나 상호협력 강화방안에 합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곽범국 사장이 FDIC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마틴 그룬버그 의장을 초청함으로써 이뤄졌다.

곽 사장과 그룬버그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금융회사 정리계획 뿐만 아니라 예금보험업무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MOU 체결을 통해 확정할 것을 합의했다.

한편 이날 그룬버그 의장은 공사 19층 대강당에서 임직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그룬버그 의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역할과 금융위기 예방을 위한 예금보험기구의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와 한국 예금보험공사간에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예금보험기구의 롤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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