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박 씨(여)가 보내온 사연입니다.
지난 7월 온라인에서 여름 맞이 샌들을 주문한 박 씨. 두 가지 상품을 주문했는데 첫 번째 제품은 바로 배송되고 두 번째 제품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업체에 문의해보니 배송이 지연돼 기다리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무려 3주가 넘어서 도착한 제품은 박 씨가 주문한 250사이즈가 아니었습니다.
샌들 뒷면에 부착된 스티커에는 250이라고 적혀있었으나(사진 왼쪽) 샌들 바닥을 살펴보니 245라고 표기된 부분을 불로 지져 지운 자국(사진 오른쪽)이 있었습니다.
수제화 업체에서 주문한 신발이라 착오가 있나 싶어 자로 사이즈를 재봤으나 샌들은 245사이즈가 맞았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물량이 없어 교환도 안되고 반품만 가능하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그러나 해당 샌들의 250사이즈는 사이트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박 씨는 물량이 없으면 품절로 표기해놓아야지 계속 판매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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