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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최측근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검찰 출석 앞두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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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최측근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검찰 출석 앞두고 사망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8.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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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롯데그룹 2인자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출석을 앞둔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10분경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산책로에서 이인원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 주변에는 이인원 부회장의 차량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시신의 옷 안에서 나온 신분증은 이인원 부회장의 것으로 추정됐지만 경찰은 신원확인을 더 정확히 하기 위해 지문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인원 부회장은 그룹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의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에까지 총괄하는 위치에 있다. 그룹 내부 사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9시30분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이인원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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