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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미얀마 소액신용대출사업 시작, 동남아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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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미얀마 소액신용대출사업 시작, 동남아 공략 가속화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09.0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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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대표 위성호)가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자회사를 설립해 미얀마 소액 신용대출 사업을 개시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미얀마는 인구 5천600만명의 규모로 풍부한 자원과 경제개발에 따른 대규모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향후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금융시장도 점진적으로 개방되고 있어 현지 금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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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올해 3월 미얀마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선립했고 7월에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MFI(Micro Finance Institution) 라이선스를 받았다.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잠재 고객 규모가 큰 수도 양곤과 바고 지역을 중심으로 소액 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한다.

특히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최초로 은행과 카드사가 해외시장에 동시에 진출해 신한은행은 기업금융에 주력하고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법인 고객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영업을 실시한다. 현재 신한은행은 미얀마 지점 개설 준비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소액 신용대출 시장에서 쌓은 현지 금융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할부금융과 리스사업에도 진출하고 종합 리테일 금융회사를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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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출범식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가운데),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오른쪽에서 세번째), 김태정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

한편 신한카드는 2014년 카자흐스탄과 2015년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해 파이낸스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연내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추진 중에 있으며 미얀마 사업 진출은 아시안 벨트를 구축하는 교두보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이미 진출한 나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것처럼 미얀마 사업 또한 신한카드의 역량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으로 승부해 빠른 시간내에 사업을 안착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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