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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은행, 연내 수도권에 1~2개 영업점 추가 개설...'공단지역'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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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은행, 연내 수도권에 1~2개 영업점 추가 개설...'공단지역' 유력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6.09.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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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행장 박인규)이 연내에 수도권 지역에 1~2개 정도 지점을 더 낼 예정이다. 수도권 공단지역 기업 공략을 강화하려는 영업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9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다음 달 수도권에 1~2개의 추가 영업점 지역을 결정하고 연내에 개설할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 반월공단지점을 개설함과 동시에 같은 건물에 DGB캐피탈도 함께 입점해 복합점포 형태를 구축한 바 있다.

복합점포 형태의 반월공단지점은 은행과 캐피탈 업무의 시너지를 통해 공단지역 기업 중심의 영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반월공단지점의 성과를 발판으로 수도권 공단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점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타 지방은행처럼 수도권 영업점을 크게 늘리지는 않겠지만, 다음 달에 1~2개 정도의 수도권 영업점 개설 계획을 확정 짓고 연내에 수도권 영업점을 추가 개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방은행들은 서울과 인천 등에서는 영업을 할 수 있었으나 경기도 지역은 진출하지 못했었다. 지난해 4월 금융당국이 지방은행들의 영업지역 제한을 풀어주면서 시화공단이나 수원 등 경기도 지역으로 영업확장의 길이 열렸다.

이후 부산(행장 성세환)·대구·광주(행장 김한)·전북(행장 임용택)은행이 잇따라 수도권에 점포를 오픈하며 수도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그간 수도권 진출을 망설여 왔던 BNK금융지주의 주력계열사인 경남은행(행장 손교덕)도 내년 중 소매 금융 영업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에 진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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